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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사 더 온다…외출 후 눈에 ‘이것’ 필요

올 봄 고비 사막 예년보다 건조해, 황사 더 나타날 것
외출 후 인공눈물로 안구 씻어내면 좋아


지난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다운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마스크 밖의 눈 건강에 특히 주의가 당부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돼 전날보다 대기질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고비 사막과 중국 북동부 지역이 예년보다 메말라 있어, 강수량이 늘어나기 전까지 황사가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큰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모래 입자가 눈에 닿거나 미세먼지가 눈을 자극해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심해질 수 있어 봄철에 특히 주의가 당부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한 뒤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안구를 씻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는 것이 좋은데, 방부제가 눈에 들어가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건조함이 심하게 나타나면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눈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1분에 10번 이상 깜박이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콘택트렌즈를 끼면 눈이 더 건조하고 각막 표면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안경을 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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