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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모두가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 만들 것”

곽 회장, 사명 변경 후 첫 공식 석상
“존재 이유 알리는 회사가 되겠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했다. 토레스 EVX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곽재선 회장. [사진 이지완 기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KG모빌리티(KG Mobility)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 KG그룹의 슬로건인 ‘thinK Great’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곽재선 회장은 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에서 새롭게 개명을 했다”고 공식 선포했다.

앞서 지난 22일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한 바 있다. 쌍용차가 사명을 변경한 것은 1988년 이후 35년 만의 일이다.

KG모빌리티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SUV 기업이다. 모태는 1954년 1월 설립돼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 하동환자동차제작소다. 이후 동아자동차(1977년), 쌍용자동차 등의 이름을 거쳐 올해 KG모빌리티로 다시 태어났다.

곽재선 회장은 “한 개인이 이름을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렵고 불편한 일”이라며 “이름을 바꿀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기대를 안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큰 뜻이 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는 쌍용차라는 과거의 어려움을 떨쳐내고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는 험난한 굴곡을 겪어 왔다”면서 “이제 모든 험난한 굴곡을 떨쳐내고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세상 속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겠다”며 “오늘 이후 KG모빌리티는 대한민국에 우뚝 서 존재 이유를 알리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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