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적극 나서는 은행들…DGB대구은행, 신용대출 금리 감면
기존 주담대 등 이용 고객에 최대 1%p 내리기로
우리은행도 고객 이자부담 연 1040억원 낮춰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DGB대구은행이 가계 및 직장인 신용대출금리 감면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대구은행은 오는 4일부터 가계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0.50%포인트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기존에 주택담보대출과 이주비 대출을 포함한 중도금대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추가 감면을 통해 최대 1.00%포인트 금리를 감면한다.
영업점을 통해 가계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직장인은 모바일뱅킹 앱 아이엠(iM)뱅크를 통해 iM직장인 간편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감면 시행으로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비용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외에도 다른 은행들도 최근 금리 감면을 하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를 내린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이자비용이 연간 104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31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금리가 같은 기간 0.25%포인트 떨어진 5.22%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은행의 가산·우대금리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채 5년물 등 일부 지표금리 내림폭이 축소되고 정책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은행은 오는 4일부터 가계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대 0.50%포인트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기존에 주택담보대출과 이주비 대출을 포함한 중도금대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추가 감면을 통해 최대 1.00%포인트 금리를 감면한다.
영업점을 통해 가계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직장인은 모바일뱅킹 앱 아이엠(iM)뱅크를 통해 iM직장인 간편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감면 시행으로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비용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외에도 다른 은행들도 최근 금리 감면을 하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를 내린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이자비용이 연간 104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31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금리가 같은 기간 0.25%포인트 떨어진 5.22%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은행의 가산·우대금리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채 5년물 등 일부 지표금리 내림폭이 축소되고 정책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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