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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김경숙 작가 작품 동시에…‘소원 이루어지다’ 전시회 [E-전시]

챗GPT, SD와 함께하는 세계 최초 궁중민화 전시회
인공지능 민화그리기 체험도

[사진 메타유니버스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인사동에서 특별한 궁중민화 전시회가 있어 화제다. 김경숙 작가의 궁중 민화와, 김경숙 작가의 작품을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 ‘소원’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궁중 민화 전시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3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다. 

김경숙 작가는 주로 궁중에서 사용하는 대형 병풍을 그려왔다.

본 전시에 맨 중앙에 전시되는 대작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 앞의 다섯 산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 시대 어좌의 뒷편에 놓였다. 일월오봉도는 왕권강화와 왕족의 무궁버창, 그리고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특히 영혼불멸 왕과 왕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궁중 민화다. 그외 모란도, 봉황도, 연화도, 모란도, 십장생도 등 궁중 민화 대작들이 전시된다. 

또한 김경숙 작가의 궁중민화를 학습한 인공지능 ‘소원’의 작품이 한 점이 동시 공개된다.

[사진 메타유니버스 제공]


김경숙 작가와 인공지능 ‘소원’의 작품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 ‘소원’을 이용해 민화 작품을 그려보고 직접 소장하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특별한 체험뿐만 아니라,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사전 이벤트에 참여할 시 김경숙 작가 작품집을 무료로 증정한다. 사전이벤트는 소원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김경숙 작가의 작품과 인공지능이 그린 작품을 판별하는 퀴즈와 NFT 응모 이벤트로 구성된다. 정답은 전시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700명에게 전시 현장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민화 화첩(브로슈어)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개인의 사진을 한국화로 바꿔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는 “미래에서만 사용 가능할 것 같았던 인공지능은 급속히 진화했다. 사람들은 챗GPT에 관심을 갖지만, 아직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생성형 인공지능 ‘소원’과 함께한 전시회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체험해보시면서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큐레이터인 메타유니버스의 김민철 융복합 디자인 팀장은 “최초의 인공지능 콜라보 전시회인 만큼 연휴를 맞은 가족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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