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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대표에 이형석 LG생건 부사장...4년 만 복귀

음료 사업 '리프레시먼트' 부문 진두지휘
LG생건, 코카콜라음료 지분 89.1% 소유
제로탄산 인기...코카콜라음료 매출 ↑

이형석 신임 LG생활건강 코카콜라음료 대표. [사진 LG생활건강]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형석 코카콜라음료 리프레시먼트사업부장 부사장이 4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미국 시러큐스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2008년 LG생활건강 HDB사업부 MD로 처음 입사했다. 이후 2011년 음료마케팅부문장(상무), 2017년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전무)를 맡았다. 

2019년 당시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이었던 이정애 현 LG생활건강 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올해 초 이정애 사장이 LG생활건강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이 부사장이 코카콜라음료의 대표직을 다시 맡게 됐다.

LG생활건강의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부에서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9.1%에 달한다. 사진은 코카콜라 제품 이미지. [사진 코카콜라]

이 부사장은 코카콜라음료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료 사업을 다시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음료(리프레시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9.1%에 달한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리프레시먼트 사업부 비중은 24.6%로 2021년 19.7%에서 약 5%포인트 늘었다. 제로탄산 등의 인기로 코카콜라음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리프레시먼 부문 비중이 커가는 모습이다. 

한편, 이 부사장은 2016년 코카콜라음료 대표를 처음 맡을 당시 매출 1조1432억원으로 이후 2017년 1조1965억원, 2018년 1조2023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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