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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대폭 증편…“연말 정상 운항”

하계 국제선 항공편 주 413회 운항으로 확대 

아시아나항공 A321네오. [사진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국제선 항공편을 54개 노선에서 주 413회 운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개 노선을 증편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운항률의 약 71%까지 끌어올리고,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항공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5월에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기존 주 1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은 14회로 늘린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은 주 10회로, 시애틀 노선은 8월까지 매일 운항으로 변경한다. 

6월에는 주 4회 운항하던 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약 3년 만에 클락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스탄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알마티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에는 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매일 오전 항공편만 운항하던 나고야 노선에 주 5회 오후 항공편을 추가한다. 오키나와 노선도 매일 운항한다.

사이판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리고, 매일 오후 항공편을 운항하던 호주 노선은 8월부터 주 2회 오전 항공편을 증편한다. 베네치아 노선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 1회 부정기적 항공편을 약 3년 만에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정상화에도 힘쓴다. 7월 청두 노선을 주 5회, 8월 ▲하얼빈 ▲선전 노선을 각각 주 4회까지 증편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9개의 중국 노선에서 주 163회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국제선 항공편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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