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취준’ 어떻게 준비하지…사람인, 구직자 소통 ‘오픈 채팅’ 주목
오픈 채팅 ‘커리어챗’ 서비스 출시 2주 만에 7000명 이용
27개 채널서 직무·커리어·취업 준비 등 소통…정보 공유 활발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정보 공유’에 초점을 둔 소통 서비스가 인기다.
사람인은 정보를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 기반의 오픈 채팅 ‘커리어챗’ 서비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커리어챗은 ▲직무 ▲커리어 고민 ▲취업 준비 등 공통된 관심사를 주제로 채팅방을 개설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사람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출시 약 2주 만에 약 7000명이 몰리는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현재 27개의 채널이 개설돼 약 7000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추가 채팅방 개설이 필요하면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커리어챗에는 IT개발자·디자이너·마케팅·인사·영업 등 같은 직군에 종사하는 이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같은 기업에 지원한 구직자 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기업 채널도 별도로 개설돼 있다.
사람인은 커리어챗이 기업의 라이브 채용설명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AI경리나라 운영사인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커리어챗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에 관한 소통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219명의 참가자가 신청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사람인은 커리어챗 활성화를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각 채널에 커리어챗을 이용하는 이유를 채팅으로 남기는 이용자 10명을 추첨해 일대일 멘토링 이용권을 증정한다. 공감하는 채팅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가장 많은 답변을 남긴 인원도 추첨해 각각 네이버페이 10만원권과 5만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사람인 측은 “앞으로도 공고 게시, 입사 지원 서비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무 교육, 현직자 멘토링, 직무 콘퍼런스 등 커리어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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