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국내 5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닥사 준법감시 분과와 자금세탁방지 분과가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닥사 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금융당국의 향후 규제 방향과 입법 동향,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닥사 회원사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진 상임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됐다.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 팀장은 ‘감독 당국에서 본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조언, 감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닥사 자문위원인 신상훈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입법 동향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철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특금법, 디지털자산 기본법, 향후 규제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재연 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 선임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검사 사례’를 끝으로 세미나가 성료됐다.

김 상임부회장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올바른 규제 준수를 통한 법적 위험 감소는 물론 고객 보호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준법과 자금세탁방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닥사는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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