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콘셉트 2차 NFT 프로젝트 ‘지·우·라’ 선보인다
‘작은 기부로부터 시작하는 착한 소비’ 주제로 NFT 3000개 발행
1차 프로젝트 구매자·홀더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KT가 라온 캐릭터에 NFT를 연계한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 2차 발행을 추진한다.
라온(Raon)은 ‘즐거움’을 뜻하는 우리말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 형태의 남성 콜라보 캐릭터다. 라온은 친환경 캐릭터라는 세계관을 활용해 50여 종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 및 라이선스 계약 등을 진행한다.
KT는 NFT 발행 및 관리 플랫폼인 KT민클을 활용해 라온 IP 성장을 위한 캐릭터를 NFT로 제작해 지난해 12월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KT는 ESG 콘셉트를 활용했다. NFT 구매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KT는 그 안에서 얻는 혜택을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확대하는 모델이다.
1차 프로젝트는 ‘ESG를 추구하는 의식 있는 소비’라는 콘셉트였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작은 기부로부터 시작하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우리 라온’의 줄임말인 ‘지·우·라’ NFT 3000개를 발행한다.
지·우·라 NFT를 구매하면 7월에 ESG 실천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라운드랩의 화장품과 국내 대표 M2E(Move to Earn) 프로젝트인 슈퍼위크와 협력해 라온 전용 한정판 스킨도 제공한다. 등급에 따라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과 사회적 공기업인 더페어스토리의 손자수 가방, 슈퍼위크 신발 NFT를 제공한다. 8월에는 KT와 함께 하는 재충전하는 달로 KT 그룹의 호텔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우·라 NFT는 폴리곤(Polygon)을 기반으로 발행되며 한국 NFT 거래소로는 최대 규모이자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Web3 기업 팔라에서 거래를 지원한다. KT는 구매자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장을 위해 NFT 홀더(보유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 1차 NFT 홀더에게는 보유 수량에 따라 2차 NFT에서 에어드랍(무료제공) 및 화이트리스트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라온 NFT 발행은 단순한 NFT 이벤트가 아닌 ESG 콘셉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차별점이다”라며, “KT는 향후에도 NFT를 통해 WEB 3.0 시대에 맞는 다양한 B2B향 NFT 서비스로 신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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