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가수 박효신이 한남동에 83억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효신이 한남동 건물을 매입한 것은 지난해 120억원 건물을 사들인 것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효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건물(대지면적 266㎡)을 법인 '허비그하로' 명의로 사들였다. 지난해 박효신이 한남동에서 사들인 건물은 총 203억원으로 나타났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효신이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지난 5월 31일 소유권 이전이 됐다. 매매계약은 지난해 10월 이뤄졌다. 

이곳은 앞서 박효신이 매수한 다른 한남동 건물 근처다. 두 곳 모두 허비그하로 근처로 전해졌다. 박효신은 이 건물을 사기 3개월 전인 지난해 7월 3층 규모 다세대주택(대지면적 330㎡)을 120억원에 매입했다.

박효신은 두 건물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는 박효신이 낡은 건물을 허물고 신축해 건물 가치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해 5월 연예기획사 허비그하로를 설립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