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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1조원 매도폭탄'에 장중 2400선 붕괴

내년 금리인하 두 차례 예상, 뉴욕증시도 하락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400선이 붕괴됐다. 

20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0.45포인트(1.66%) 하락한 2395.48원에 거래중이다. 5.24포인트(0.22%) 내린 2430.69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면서 2390대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2억원, 204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이날 1조원의 매도세가 쏟아졌다. 개인은 85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6.44포인트(2.40%) 내린 667.92에 거래중이다. 0.43 포인트(0.06%) 오른 684.79로 출발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92억원, 기관은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17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회의 결과 때문이다. 내년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승되고 있고, 기존 4회 인하에서 2회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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