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이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직접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은 24~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인이 참석한다. 

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해외 우수 인재 및 현지 전문가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운영돼왔다. 2021년부터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 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포럼의 경우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토론, 전문가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를 비롯해 친환경‧자원순환 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토론 세션은 ▲청정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자원순환 ▲이차전지 등 6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각 사업 자회사의 선행 기술 발굴을 위한 ▲그린 소재 ▲지오테크 넷 제로(Geo Tech Net Zero) 분야의 특별 토론 세션이 신설됐다, ‘미래 에너지 기술 혁신 정책’을 주제로 한 현지 산학 전문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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