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국제IoT(사물인터넷)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홈 제품들은 핵심 부품의 고효율화를 비롯해 디지털 제어 기술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통해 에너지 리더십을 강조한다. 넷 제로 홈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를 활용, 집안 전체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 서울특별시, 나주시와 협력하는 ‘주민 DR(Demand Response)’ 서비스 사업도 소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DR을 발령하면, 자동으로 연동된 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등 전력량을 최소화한다. 이 서비스는 총 9종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물론 파트너사의 스마트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자원 순환 솔루션이 소개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제품 고유의 기술은 물론, AI와 IoT를 접목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에너지는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는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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