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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선술집 ‘와타미’ 성과 어땠길래…日 본사 회장이 직접 찾았다

오픈 한달 만에 매출 22.1% 성장
"최단기간 내 1000개점 달성 목표"

와타미 문정점에서 만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오른쪽)과 와타나베 와타미 그룹 회장. [사진 제너시스BBQ그룹]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운영하는 ‘와타미’의 첫 매장에 일본 최대 외식 기업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이 직접 방문했다.

5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와타나베 회장은 국내 운영 성과를 배우고 한일 외식 프랜차이즈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윤 회장과 와타나베 회장은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크로스오버 형태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해 담화를 나눴다. 

와타나베 회장은 오픈 직후 반년 만에 매출 40% 성장을 보인 BBQ 빌리지 매장 성공 사례에 주목했다. 또 와타미가 BBQ의 일본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인 만큼 관심을 갖고 기술적 내용과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후 와타나베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과 와타미 그룹의 합작으로 출점한 와타미 문정점(1호점)을 방문했다. 지난 5월 리뉴얼을 통해 오픈한 와타미 문정점은 약 57㎡(약 17평), 총 35석 규모로 소(小)요리와 하이볼 중심의 누구나 가볍게 즐기는 캐쥬얼 선술집 콘셉트로 리뉴얼해 송파구 문정동에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오픈했다.

와타미 문정점은 오픈 당월 대비 매출액이 22.1% 상승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소(小)요리 메뉴의 시연 및 매장 운영 시스템을 직접 참관하고, 일본 현지에서 운영 중인 와타미와 비교 분석하는 등 매장을 살폈다.

이날 윤홍근 회장은 “BBQ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와 약 12년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와타미가 좋은 상권에 가장 좋은 매장에 전략적으로 오픈한 만큼 최단기간내 1000개점을 달성하겠다”며 “제너시스BBQ 그룹과 와타미 그룹이 협업한 만큼 글로벌 성공에 이은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지금까지 일본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사업을 했고 수많은 걸림돌을 봤지만 BBQ의 와타미 매장은 걸림돌 같은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금까지 보다 더 높은 매출이 가능한 매장이라고 생각하며 와타미 그룹도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2012년에 일본 최대 외식기업 와타미 그룹과 사업 전개를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와타미 그룹은 일본 현지와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와타미, 토리메로, 미라이자가, 가라아게천재 등 총 400여개의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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