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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한 VC가 직접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 경쟁력은 ‘이것’”

BNH인베·아주IB투자·한화운용 등
시리즈 A·B·C 참여사 인터뷰 진행
“폐암분야 글로벌경쟁력·20년 업력 강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초기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박보기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박세근 아주IB투자 상무 [사진 코어라인소프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초기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9월 스팩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가 19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엔 BNH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한화자산운용 등 초기 투자를 단행한 투자사들이 등장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시리즈A 투자부터 함께 했고 아주IB투자(시리즈B), 한화자산운용(시리즈C)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8년 시리즈A 투자 40억원, 2020년 시리즈B 투자 100억원, 2021년 7월 시리즈C 투자 120억원을 각각 유치한 바 있다. 그밖에도 10억원의 엔젤투자 등 사업 극초기에도 자금을 수혈받았다. 

초기 투자자들은 코어라인소프트가 폐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20년 가량의 업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폐, 흉부 영역에 집중해 전문성을 키워온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유럽 5개국 폐암 검진 프로젝트와 독일, 이탈리아 폐암검진 사업에 독점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강 전무는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폐암 검진에 사용되는 ‘Gold Standard’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세근 아주IB투자 상무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경쟁력에 대해 “과거 20여 년간의 경험을 통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산업에 대한 많은 경험과 이해도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운용 재직 당시 코어라인소프트의 시리즈C 투자를 이끈 박보기 KB인베스트먼트 PE투자그룹 수석팀장은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는 2017년부터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솔루션으로 단독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만 명 이상의 고위험군 흡연자를 대상으로 약 70%의 폐암 조기 발견율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데이터로 검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영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어라인소프트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어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이재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준민 최고제품책임자(CPO) 인터뷰 영상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신한제7호스팩(366330)과 합병 증권신고서가 승인되며 효력이 발생됐다. 이후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 총회 등 과정을 거쳐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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