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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기설 현실화 되나…외국인 직접투자 4% 감소

1~7월 FDI 141조원…첨단산업은 3.8%↑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4% 줄어들면서 ‘중국 위기설’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1~7월 외국인 FDI가 7667억1000만위안(한화 약 14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위기설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21년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이 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헝다는 이날 계열사인 텐허 홀딩스에 대해서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일본 증권사 노무라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인 5.0%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라는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 팅 루가 참여한 이 보고서에서 “3분기와 4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이날 외국인 FDI 통계를 발표하면서 첨단기술 산업에서는 FDI가 3.8%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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