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유럽서 선보인다
북미 이어 유럽시장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속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올레드(OLED) TV 시리즈를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97형과 83형, 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모델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 97형 올레드 TV다. 세계 최초 4K(3840 x 2160)·120㎐ 무선 AV 전송 솔루션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달 북미·유럽 시장에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의 75형 신제품인 QNED75도 출시했다. 올해 LG QNED TV는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라인업을 판매중이다. 이 가운데 75형 이상 모델이 절반에 육박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포함해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고(Go)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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