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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LH 입찰담합’ 11개 건축사사무소 압수수색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30일 오전 11개 건축사사무소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용역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15곳에서 지하주차장 기둥에 철근이 아예 없거나 당초 계획치보다 적은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아파트의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들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 감리 입찰 담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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