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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수준 대기오염물질 분석 능력 입증

美 ERA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 선정
“환경사고 예방 및 친환경 실현 노력 이어갈 것”

LG전자 직원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정화시설에서 배출된 공기를 흡입해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LG전자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 영역에서 세계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ERA 국제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청한 10개 항목에서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Acrylonitrile) ▲다이클로로메테인(Dichloromethane)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를 더해 총 13개 항목 모두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 전무는 “세계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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