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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의 소설 ‘오퍼링스’ 영화로 만든다

헐리우드 제작사 어나니머스 콘텐트 제작
2024년 가을 서울·미국서 크랭크인 예정

김병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베스트셀러 소설 ‘오퍼링스’(Offerings)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9일 밝혔다. [사진 MBK 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김병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베스트셀러 소설 ‘오퍼링스’(Offerings)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내년 가을 서울과 미국에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영화 ‘트루 디텍티브’·‘레버넌트’·‘스포트라이트’·‘이터널 선샤인’ 등을 제작한 헐리우드의 어나니머스 콘텐트와 배우 송강호가 설립한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에 나선다. 

지난 2020년 발행된 소설 오퍼링스는 학자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대준이를 주인공으로 한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에 와 국채 발행 업무와 구조조정을 위한 재벌 기업 계열사 매각 등을 담당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자아 정체성의 문제와 개인의 가치관, 사회적 역할 간 갈등 및 치유 등을 담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MBK 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자선가인 김병주 회장은 한국의 IMF 구제금융 신청 시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오퍼링스를 완성시켰다. 현재는 자신의 두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어나니머스 콘텐트와 앤솔로지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퍼링스는 갈라지고 분리된 사회와 그 속에서 한 개인의 자아 재발견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앤소니 심 감독이야 말로 이러한 분열된 정체성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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