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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 편입’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국내 시장서 순항 중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및 순수 전기 SUV 국내 공개
사전계약 350명 이상 계약...내년부터 국내 도로 달린다

로터스 브랜드 순수 전기 하이퍼카 엘레트라. [사진 로터스자동차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엘레트라(Eletre)의 사전예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시장에서 로터스 브랜드가 순항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순수 전기 하이퍼카다. 75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갈고 닦은 핵심 원칙과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자동차라는 게 로터스자동차코리아 측 설명이다.

엘레트라는 국내에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1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바탕으로 최고출력이 612마력인 엘레트라 S, 최고출력이 918마력인 엘레트라 R을 통해 로터스 브랜드의 정수를 제공한다. 트림에 관계없이 2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고, 5분 충전만으로 최대 1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9월) 2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 프리뷰 행사와 함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이번 엘레트라 사전예약은 개시 일주일만에 예상된 물량이 모두 예약되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의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로터스 브랜드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사진 로터스자동차코리아]
로터스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의 사전예약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미라는 지난 6월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팝업 전시와 사전예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미리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로터스 에미라와 엘레트라 두 모델은 총 350대 이상의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내년부터 국내 도로 위에서 두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한 엘레트라 프리뷰 행사와 사전예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에미라와 엘레트라를 통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라는 새로운 모습을 수용한 로터스의 극적인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는 지난 2017년 중국 지리그룹에 편입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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