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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오브젠, 초거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맞손’

대고객 서비스 향상·업무혁신 나서
“양사 협력으로 AI 기술혁신 속도 가속화”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오른쪽)와 이형인 오브젠 대표가 초거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정KPMG]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삼정KPMG가 지난 1일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과 초거대 인공지능(Hyperscale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를 활용해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초거대 AI란 기존 AI보다 많은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다양한 상황과 조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정KPMG는 고객사의 AI 기반 비즈니스 케이스를 발굴해 디지털 전환에 오브젠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오브젠은 기존의 마테크(MarTech) 및 AI 역량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연어 기반 마케팅 지원 서비스에 힘쓸 예정이다. 

 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오브젠이 새롭게 선보인 고객 데이터∙경험관리 플랫폼 ‘CDXP+’를 중심으로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업무 혁신을 통한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변화와 AI 기술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초거대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는 “삼정KPMG와 협업으로 초거대 AI구축 기법을 활용해 기업이 축적한 사내데이터 및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민첩성(Digital Agility)을 완성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 컨설팅부문은 국내외 금융·유통·제조·IT 및 공공분야 등 산업별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혁신·경영관리·IT전략수립 등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AI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4차산업 관련 글로벌 KPMG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브젠은 2000년 설립돼 마케팅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기업으로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한 선도 기술을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은행·카드·보험·증권·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100여 개 이상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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