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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시중은행 최초”

안정적 연금 수령과 노후 준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두 번째)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사장(왼쪽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중은행 중 최초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등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주거행복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2004년 3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하고 남는 집값은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근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많은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주택연금 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신한은행 지점 주택연금 상담 프로세스 구축 ▲노후대비 컨설팅 세미나 운영 등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쏠(SOL)을 통해 평생 소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연금 라운지’, 디지털 금융기기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하는 금융소비자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개관하는 등 시니어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로 시니어 고객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고객들도 있다”라며 “모든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은 오는 11월 3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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