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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184억…코로나 이후 분기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글로벌 가속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통해 실적 성장”

애경그룹 사옥. [사진 애경산업]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739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누적 매출은 4931억원, 영업이익은 503억원을 기록해 각각 11.2%, 84.7%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3분기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중심 성장 △프리미엄 확대를 기조로 ‘글로벌 사업 성장’, ‘국내외 채널 다변화 및 디지털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9.2%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채널 확장, ‘AGE20’S 원더우먼 에디션’ 등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시현했다. 또한 현지 모델 발탁, 신제품 입점 확대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전략 채널 집중 육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트렌디한 전용 제품 출시와 자사몰 등의 확장을 통해 디지털 채널이 고성장하고 채널 운영을 효율화했으며 H&B 채널 내 AGE20’S 등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화장품사업은 전략 카테고리 육성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AGE20’S는 팩트 외 쿠션 카테고리를 육성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브랜드 모델로 배우 최수영을 신규 발탁하며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 LUNA, 에이솔루션 등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 및 육성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6.8%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의 채널 다변화로 구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바이컬러, 럽센트, 블랙포레, 리큐 제트 등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및 성장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동시에 국내 디지털 채널 운영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외에서는 퍼스널케어 중심의 제품 현지화와 신규 채널 확장을 통한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 진출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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