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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만에 52% 껑충…반도체ETF 1위 차지한 ‘이 상품’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한투운용, ACE 브랜드 변경 후 첫 출시상품
TSMC·ASML·엔비디아·삼성전자 등 담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출시 1년을 맞이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 수익률 52.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레버리지 포함) 1위 수익률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반도체 산업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상장 이후 1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52.01%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23.47%로 우수하다.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TSMC(20.50%) △ASML(20.42%) △엔비디아(20.04%) △삼성전자(18.16%)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산업 내 주요 4개 분야(메모리·비메모리·반도체 장비·파운드리) 기업을 골고루 담았다. 

해당 종목 외에는 △브로드컴(3.48%) △AMD(3.45%) △퀄컴(3.4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29%) △인텔(3.2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83%)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6개가 편입돼 있다.

높아진 수익률 만큼 개인 투자자의 관심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품의 상장 이후 개인들은 지난해말까지 52억원을 순매수했고, 올해 들어서도 전날까지 300억1700만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상장한 반도체 ETF 6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내 주요 섹터의 성장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각 분야별 경쟁적 우위를 점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행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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