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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보이지’ 출시

[사진 트랜스베버리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여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시리즈 최신작인 ‘마스터스 킵 보이지’(Master's Keep Voyag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출시된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시리즈는 ‘마스터 디스틸러의 소장품’을 뜻하는 와일드 터키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으로 매년 한 번 최상의 퀄리티로 출시하는 한정판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스터스 킵 보이지는 와일드 터키의 디스틸러 에디 러셀이 애플톤 에스테이트 럼의 마스터 블렌더 조이 스펜스 박사와 협업해 만든 최초의 크래프트 제품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켄터키 버번 위스키에 카리브해 열대 지방의 열정을 결합한 독창적인 위스키로 2023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보이지’라는 제품명은 자메이카에서 출발해 켄터키에 도착한 럼 캐스크의 여행이라는 뜻으로 만들었다.

위스키업계 거장들의 80년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마스터스 킵 보이지는 와일드 터키 역사상 최초로 10년 버번 원액을 자메이카 럼 캐스크에서 2차로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와일드 터키 버번의 특성이 럼의 매력과 어우러진 대담하면서도 풍부한 최고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고 평가받는다.

버번과 럼의 특징을 모두 담아낸 독특한 위스키를 완성하기 위해 스펜스 박사가 직접 선택한 자메이카 럼 하우스의 14년 팟 스틸 럼 최고급 캐스크를 켄터키주 로렌스버그에 있는 와일드 터키 증류소로 옮겨 에디 러셀이 직접 선택한 10년 버번으로 채운 후,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으로 숙성시켰다. 자메이카의 열정이 미국의 아이콘으로 재탄생한 마스터스 킵 보이지는 과일, 캐러멜, 숙성된 오크의 풍미와 초콜릿과 향신료의 따뜻하고 오래 지속되는 피니시로 완성된다.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은 “매년 마스터스 킵 출시를 통해 버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스펜스 박사와 함께 마스터스 킵 보이지를 만든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었으며, 우리의 공통된 열정이 이 특별한 위스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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