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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5주년’ 우마무스메, 유저 마음 사로 잡은 비결은?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이벤트 및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효

우마무스메 행사 모습 [사진 카카오게임즈]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했다. ‘우마무스메’는 올 한 해, 이용자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며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우마무스메’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와 다수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용자 소통에 진심, 한국 전용 특별 방송과 첫 오프라인 행사로 두터운 팬심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총 세 차례의 ‘우마무스메’ 특별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들과 남다른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특별 방송은 국내 이용자를 위해 별도로 기획됐으며,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그간 이용자들이 보내준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담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비스 1.5주년 기념 방송 ‘파카라이브’는 실시간 퀴즈, ‘우마무스메’ 육성 팁 공유, ‘스페셜 매치’ 경기 중계 등을 담아 이용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채팅에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다 같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알찬 방송이었다” 등 다양한 후기를 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프라인 소통의 장 역시 겜심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6월, 광진구에서 개최한 ‘우마무스메’의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 ‘1st Anniversary 페스티벌’에는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무더운 날씨를 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포토존과 인생네컷 부스 등과 함께 학력평가 시험, 인형뽑기, ‘룸매치’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즐기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끌어올렸다.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순위 반등, 매력 있는 콘텐츠의 힘 입증

서비스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마무스메’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나 이벤트 진행 시점마다 즉각적인 흥행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신규 육성 시나리오 업데이트 당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 1, 3위로 매출 순위가 반등했으며, 서비스 1.5주년 업데이트 당일(12월 13일)에도 역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1위로 반등하기도 했다. 웰메이드 콘텐츠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에도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의 겜심을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1.5주년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지지와 애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기울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일”이라며, “보다 밀접한 소통으로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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