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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막힌 하늘길…제주공항 국내선 14편 결항

국내선·국제선 총 97편 지연
대설특보에 산간도로 일부 통제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층에서 한 이용객이 국내선 도착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17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산간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 발효됐던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오후 들어 해제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8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6편 등 총 14편이 결항했다.
 
또한 국내선 도착편 44편과 국내선 출발 51편, 국제선 도착 1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총 97편이 지연됐다.

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한라산 사제비 22.6cm, 삼각봉 21.1cm, 어리목 20.1cm의 눈이 내렸다.

제주경찰청은 오후 3시 22분 현재 1100도로 전 구간에서 월동장구를 장착한 대형 차량만 운행할 수 있으며, 516도로에서는 소형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번영로와 남조로, 비자림로 모든 구간을 비롯해 명림로 생이소리∼명도암입구 교차로 구간에서는 대형차량과 체인을 부착한 소형차량이 운행 가능하다.

제1산록도로는 소형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전 탐방로는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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