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억대 연봉자 131만명 돌파…평균 근로소득은 4200만원
1인당 평균 급여액 5년 전보다 15.5%↑
국적별 신고인원 중국·베트남·네팔 등 순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지난해 신고한 근로소득 기준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0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4213만원)은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늘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6.4%)으로 5년 전(80만2000명·4.3%)보다 51만5000명(64.2%) 증가했다.
총급여액 기준 상위 누계 10% 노동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1억3506만원으로 5년 전(1억1522만원)보다 1984만원(17.2%) 증가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5년 전(2586만원)보다 574만원(22.2%) 증가했다.
국적별 신고인원은 중국이 18만7000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만4000명·8.1%), 네팔(3만4000명·6.2%) 등이 뒤를 이었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028만명으로 5년 전보다 337만명(48.8%) 늘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으로 5년 전(3092만원)보다 193만원(6.2%) 늘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사업소득 금액을 업태별로 보면 기타 서비스업이 29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26조4000억원),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2조7000억원) 등 순이었다.
국세 관련 자세한 통계는 국세 통계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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