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 선보인 푸른 용 음료 2종(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이 판매 시작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청룡의 해를 맞아 인기 음료인 헤이즐넛 라떼와 클래식 밀크 티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음료 위에 치자 열매로 만든 푸른색 얼 그레이 폼을 올려 청룡의 해를 기념했다. 

푸른색 얼 그레이 폼은 스타벅스가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해 수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끝에 만든 것이다. 음료 맛을 한층 돋우는 최적의 배합과 질감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기획할 당시 푸른색을 활용한 제품이 익숙지 않은 고객을 위해 음료는 상대적으로 친숙한 맛으로 구성했다.

푸른 용 음료 2종은 첫 판매일에 18만 잔 넘게 판매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매장당 100잔 가까이 판매된 수치다. 이후 나흘 만에 50만 잔, 열흘 만에 100만 잔을 기록했다. 100만 잔 기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판매량 비중은 6대 4 정도다.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눈길을 사로잡는 색감이 인기 요인으로 거론된다. 

스타벅스는 푸른 용 음료 2종과 함께 선보인 핑크 폼 딸기 라떼의 일간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 새해 프로모션 음료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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