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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상장’ 우진엔텍, ‘따따블’ 성공했다 [증시이슈]

전국 10곳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케이엔에스·LS머트리얼즈·DS단석 이후 4번째 따따블

[사진 우진엔텍]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원전 정비 전문업체 우진엔텍(457550) 주가가 상장 첫날인 24일 속칭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성공해 순항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2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조6946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또한 우진엔텍은 올해 첫 신규 상장 업체다. 상장 과정에서 받았던 관심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따블은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주식의 상장 첫날 가격 등락폭을 공모가 대비 기존 63~260%에서 60~400%로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신규 상장 주식이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00%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케이엔에스(432470)와 LS머트리얼즈(417200), DS단석(017860) 이후 이번 우진엔텍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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