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스타트업 모여라…창업도약패키지 3기 모집

AI·클라우드·미디어컨텐츠·ICT융합 분야 스타트업 모집…최대 2억원 지원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KT는 KT와 함께 공동서비스나 상품 출시를 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Bridge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KT와 공동으로 협업 사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나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서비스 ▲기타 등 총 5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와 매칭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혜택이 있고,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KT그룹과 KT가 운용하는 펀드 등을 통한 투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KT가 운영하는 입주공간 입주 및 KT가 보유한 특허의 무상양도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신성장분야 파트너 소통 및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 ‘에코온’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등록해 KT사업정보 및 제휴 기획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총 41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