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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지난달 4만3000여대 판매...전년 대비 165.8%↑

GM 한국사업장이 19달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 GM 한국사업장]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19달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전략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덕분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및 해외 시장에서 총 4만319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5.8%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4.6% 증가한 4만300대로 집계됐다. 22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 한 달 동안 해외에서 총 2만3703대 팔리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해외 시장에서 총 1만6597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3.4% 증가한 2894대로 집계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246대, 461대씩 팔렸다.

수입·판매 모델인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한 119대가 판매됐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2월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부터 GMC 시에라까지 GM의 주요 차종들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지난해부터 계속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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