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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안 부럽다”...벤츠·BMW도 누른 K-고성능 전기차

[여보, 이 차 어때?]①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색다른 경험 제공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 벌써 한 달여가 지나 설 연휴가 찾아왔다. 연휴에는 다양한 고민에 빠진다. 결혼, 연애, 취업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신차 구매 고민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에는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하고 78개의 완전변경 또는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수많은 신차 중 어떤 차를 구매하면 좋을까.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리스트에 올리면 좋을 신차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사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전기차 시대가 오고 있다. 최근 관련 시장이 위축됐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달리고 있다. 주변에서는 여전히 “좋은 전기차 추전 좀 해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새해 아내와 함께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조사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추천한다. 해당 모델은 지난 1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총점 6990.4점을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포함하면 3관왕이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를 모두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아이오닉 5 N’은 2013년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이 출범한 이후 20여년 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 그리고 현대차 전동화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전기차이기도 하다.

강희수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아이오닉 5 N을 “미래의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판왕”이라고 평가했다. 전기차를 경험해 본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뛰어넘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얘기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모터 시스템과 84.0kWh 고출력 배터리가 조화를 이룬다. N 그린 부스트 작동 시 최고출력 650마력(기본 609마력), 최대토크 770Nm(740N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4초(3.5초),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N 브랜드 특화 사양인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주행 전 배터리 온도 최적화) ▲N 레이스(배터리 출력 범위 확장) ▲N 브레이크 리젠(최대 0.6G까지 에너지 회수) 등은 아이오닉 5 N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에서도, 한계 주행이 계속되는 서킷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지치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아이오닉 5 N은 달리기 실력뿐 아니라 충전 속도도 빠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은 최대 800V급 충전기로 18분 급속 충전(350kW, 배터리 상온 기준)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100% 충전 시에는 351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외관 색상은 다채롭다. N 전용 퍼포먼스 블루(유광 또는 무광)과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아틀라스 화이트(유광 또는 무광),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어비스 블랙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무광) 등으로 구성된다.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은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린다.

아이오닉 5 N의 세제혜택 전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005만800원이다. 세제혜택 후 가격은 7600만원으로 400만원 정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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