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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작년 영업익 6398억원…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은 0.9% 소폭 감소
지난해 백화점 강남점 매출 3조원·센텀시티 매출 2조원 달성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 신세계백화점]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3570억원, 영업이익 63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수치다.

먼저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을 기록했다. 연 누계로는 2조5570억원(2.8%)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4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실적이 뒷받침했다. 공간 혁신과 차별화 콘텐츠로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세계디에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352억원 증가)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개별 자유 여행객(FIT) 비중이 커지며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8.8% 감소한 3925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53억원 감소)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이 7.6% 감소한 823억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240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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