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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프랑스' 서유럽서 사랑받는 갤럭시 S24

S24 시리즈, 전 세계 초기 판매량 전작 대비 8% 증가
서유럽 국가 판매량 28% 상승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 전시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 등을 체험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글로벌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전 세계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 판매량이 28% 상승한 점이 두드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4와 S23의 정식 출시 후 초기 3주간의 판매량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14%, 한국에서 22%, 서유럽에서 28% 올랐고 나머지 시장에서는 18% 감소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갤럭시 S24 시리즈별 판매 비중은 △기본형 27% △플러스 21% △울트라 52% 등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본형 28% △플러스 15% △울트라 57% 비중으로 판매됐다.

전작 대비 플러스 모델 비중이 늘었다. 이와 관련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24에 처음 소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DRAM 용량이 필요하다"며 "S24 플러스의 경우 8GB에서 12GB로 늘어나면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고 싶은 사용자들의 수요가 플러스로 몰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들이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의 다음 세대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초기 판매호조는 향후 삼성의 방향성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와 갤럭시 A55 5G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두 기종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5년 동안 제공하며, 갤럭시 핏3,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 팬에디션(FE) 등 다른 갤럭시 제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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