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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글로벌화 한 발짝…싱가포르에 첫 해외 자회사 개소

지난 12일 ‘HiAMA’ 개소식 개최
아시아 펀드 런칭 예정…우수 트랙레코드 확보
글로벌 시장 자본효율성 중심 사업 확대 계획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최영욱 HiAMA 대표(왼쪽 네번째) 등이 ‘HiAMA’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GB금융]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하이 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Hi Asset Management Asia,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인 한인회와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주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 현지 핀테크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HiAMA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운영된다.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왼쪽부터) Lim Keng Huat BMC 자선 단체 이사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최영욱 HiAMA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DGB금융]

이날 개소식은 ‘Glocalization :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특히 개소식에서 DGB금융은 현지 자선단체인 BMC(Beautiful Mind Charity)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DGB금융이 전달한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School of the Art Singapore)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핵심 플레이어 및 그룹의 글로벌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해 ASEAN 시장에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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