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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캠프워커 부지 대구시 소유 됐다

2020년 SOFA 반환 합의 후, 토양정화 및 대구시 소유권 이전 완료

이번 이전완료를 통해 대구도서관 등 다양한 개발사업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사진 대구시]
주한미군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정화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이로써 해당 부지 66,884m2가 대구시민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

지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으로 시작된 대구 캠프워커 부지 반환은 한·미 양국의 협상이 장기간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부지 반환에 최종 합의했다.

반환부지에서는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동편),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대구시는 2025년까지 해당 사업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내 다른 미군부대의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 국방부에 SOFA 과제 소요 제기를 했고, 올해 내에 정식 SOFA 과제 채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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