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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윤재원…역대 두 번째 여성 의장 선임

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 개최
진옥동 회장 "내부통제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 목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신한지주(055550)에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 여성 의장 선임이다.

윤 의장에 앞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끈 바 있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졌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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