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경북도, 근로시간 단축하는 육아 근로자에 추가 지원

전국 최초로 육아 근로자 단축 급여 정부 미지급 구간 보전
육아기 단축 근무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기업에는 각종 우대 지원

경북도청 전경[사진 경북도]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에 나서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주력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근로자는 업무 연속성이 보장돼 경력이 유지되고, 기업은 인력 공백을 줄이면서 숙련된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정부는 월 200만원 한도로 주당 최초 5시간까지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임금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액을 보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월 기준급여 200만원 초과 400만원 이하 구간을 추가로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업체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 공모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확실한 정책을 내놓고 빨리 시행해야 한다. 경북의 파격적인 대책이 국가 저출생 정책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동의”

2가전도 '구독' 시대...삼성·LG 가전 구독 경쟁 본격화

311월 수출 전년比 1.4% 증가...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4서민 지갑 꽁꽁 얼었다 ...소매판매지수 8개월째 '마이너스'

5'스타벅스의 최대 경쟁자' 스페셜티 커피는 왜 특별한가

6메르켈 전 총리가 말하는 자유

7SPC그룹, '변화 혁신' 강조...삼립 황종현·김범수 공동대표 체제

8이상기후가 물가 끌어올린다...초콜릿·커피 가격 급등

9 트럼프, FBI 국장에 '충성파' 카시 파텔 지명

실시간 뉴스

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동의”

2가전도 '구독' 시대...삼성·LG 가전 구독 경쟁 본격화

311월 수출 전년比 1.4% 증가...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4서민 지갑 꽁꽁 얼었다 ...소매판매지수 8개월째 '마이너스'

5'스타벅스의 최대 경쟁자' 스페셜티 커피는 왜 특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