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신임 사외이사에 최윤곤 전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장 선임
이사회의 감독·견제 기능 강화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곤 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윤곤 신임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UT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30년간 금융감독원에 재직한 금융 전문가다.
최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금융교육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올 초에는 <새로운 시선의 금융과 재테크>라는 책도 출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선진적인 내부통제 체계 확립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감독기관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고, 경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윤곤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사외이사는 “30여 년 금융감독기관에서 근무하며 얻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이 거버넌스 측면에서 한층 더 모범적인 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사외이사의 수를 한명 더 늘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사회 의장 또한 사외이사가 맡는 등 견제와 균형의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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