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매력에 감전 주의”…팝업스토어 흥행
우선 입장·사전 예약 마감…운영 첫날에만 800명 방문
18일 풍월량 ‘게임대전’ 진행…4월 MAU 222만명 ‘순항’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치지직 반짝 매장’이 인기다. 지난 14일 ‘더현대 서울’에서 문을 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운영 첫날부터 8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2일 오픈한 우선 입장 사전 예약과 일반 사전 예약도 일찍이 마감됐다.
회사 측은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체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스트리밍 콘텐츠부터 다양한 네이버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40여 명의 사인과 VOD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스트리머 월’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 ▲네이버의 버추얼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된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버추얼 스트리머가 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풍월량과 함께하는 게임대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도 이번 치지직 팝업에서 경험할 수 있다. ‘페이스사인’은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치지직 번쩍 팝업에서 ‘우선 입장’ 예약자는 페이스사인을 활용한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치지직’(CHZZK)은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19일 베타(시험) 버전으로 내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플랫폼 성격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을 내걸었다. 트위치 철수에 따라 생긴 공백을 메우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베타 기간 진행된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지난 9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애플리케이션(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지난 4월 기준 2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30만명)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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