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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뱅크샐러드, 친구와 함께 지출 줄이는 ‘샐러드게임’ 선보인다

오는 6월 신규 서비스 오픈…미션 완수하면 포인트 획득
“사용자 지출 습관 개선…데이터로 서비스 고도화 기대”

[사진 뱅크샐러드]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 핀테크 뱅크샐러드가 오는 6월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샐러드게임’을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친구와 함께 참여해 지출을 줄이는 게임 형태로 설계됐다. 기존의 가계부를 뛰어넘어 게임적인 요소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 관리를 돕는다는 게 서비스 개발 의도다.

30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가 내달 새롭게 선보이는 샐러드게임은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지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임에 참여한 사용자는 각자의 지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지출을 줄이는 여러가지 미션을 완수함으로써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추후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 가능하다.

샐러드게임의 각 팀은 5일간 예산을 갖고 게임을 시작한다. 팀 예산은 각종 미션을 통해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다. 팀 예산이 지켜질 경우 각자 지출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 팀 예산을 초과하면 상금을 받지 못 한다.

또한 샐러드게임은 만 19세 이상 내국인 중 선착순 600팀(30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방 개설 후 초대 링크를 친구에게 보내면 친구와 같은 팀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5명을 모으지 못한 경우 공개방에 입장해 랜덤 매칭되는 다른 뱅크샐러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진행한다.

샐러드게임은 다양한 협동 미션과 스페셜 미션을 포함하고 있어 팀원간의 협력이 요구된다. 게임 내에서는 팀원끼리 채팅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며, 각 팀원에게 지출 내역 업데이트를 요청하거나 팀원의 지출 통제를 도울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들이 샐러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출을 줄이는 습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뱅크샐러드 서비스 자체의 고도화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뱅크샐러드는 향후에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샐러드게임은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지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비를 통제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이데이터 활용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샐러드게임 신청을 접수한다. 이어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팀을 모집하고, 본 게임을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게임 신청은 뱅크샐러드 앱(어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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