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 첫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허가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선점 효과 기대...시장 점유율 높여 매출 키울 것"

셀트리온은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유럽 내 6개 국가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졸레어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5월 유럽에서 옴리클로를 첫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도 허가받았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옴리크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졸레어의 지난해 세계 매출은 약 5조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해 2월 졸레어를 음식 알러지 등에 쓸 수 있다고 인정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주요 국가에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더 받아, 선점 효과를 누린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공급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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