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개인순매수 3000억원 돌파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투자 수요 확대
“퇴직연금서 100%까지 투자 가능”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3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긍정적 입장에 힘입어 미국 장기채 투자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상품이다.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해당 ETF는 2023년 3월 상장한 이후 지난 4월 ACE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 3536억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 부분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중 연초 이후 평균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높은 평균 거래량은 원활한 거래를 통해 환금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더욱 투자하기 좋은 장점으로 꼽힌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현물형 상품으로 꾸준한 월배당도 실시 중이다.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2023년 4월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5회 연속 월별 분배금을 지급했다.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 노출로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동시에 엔화 노출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최근 미국 실업률 증가 및 소비자 지수 둔화 등 경기 침체 징후가 나타나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 투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라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므로, 연금계좌 및 ISA 계좌에서 세액 공제 등 절세 혜택과 함께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볼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불황엔 미니스커트? 확 바뀐 2024년 인기 패션 아이템

2최상위권 입시 변수, 대기업 경영 실적도 영향

3보험사 대출 늘고 연체율 올랐다…당국 관리 압박은 커지네

4길어지는 내수 한파 “이러다 다 죽어”

5"좀비버스, 영화야 예능이야?"...K-좀비 예능2, 또 세계 주목받을까

6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7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8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9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실시간 뉴스

1불황엔 미니스커트? 확 바뀐 2024년 인기 패션 아이템

2최상위권 입시 변수, 대기업 경영 실적도 영향

3보험사 대출 늘고 연체율 올랐다…당국 관리 압박은 커지네

4길어지는 내수 한파 “이러다 다 죽어”

5"좀비버스, 영화야 예능이야?"...K-좀비 예능2, 또 세계 주목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