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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힘들었을 텐데”...쯔양, 폭행·협박에도 5년간 기부 지속

지난 4년간 폭행·협박 당했던 것으로 드러나
2019년부터 매달 300만원 이상 보육원 후원

유튜버 쯔양이 과거 교제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진 쯔양 유튜브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서울의 한 보육원에 5년간 매월 300만원 이상씩 후원해온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 촬영, 폭행, 협박 등을 당하면서도 조용히 선행을 이어왔던 것이다.

12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이 보육원에 300만원 이상 기부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쯔양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매월 315만원씩 서울 관악구 소재 상록보육원에 정기 후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뒷광고 논란으로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후원을 멈추지 않았다. 방송 복귀 이후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금액을 매월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쯔양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었다. 최근까지 1010만명이던 구독자 수는 12일 오후 6시 36분 현재 1030만명까지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쯔양 대단하다”, “자기도 힘든데 기부까지 훌륭하다”, “천성이 착한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쯔양의 선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교제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새벽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사실을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 촬영, 폭행, 협박, 금품 갈취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쯔양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는 자신을 술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일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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