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포기 못하는 ‘얼죽코’...“한파엔 두르세요”
보닛 형태 발라클라바·다양한 비니 등 제안
두툼한 머플러 머리·어깨 두르는 착용법 주목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최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겨울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방한템’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년 중 가장 추운 1월을 앞두고 ‘방한템’ 액세서리 트렌드를 제안한다.
26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몇 년 전 셀럽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해 이슈가 된 ‘발라클라바’는 그 실용성을 인정 받아 한겨울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머리와 귀, 목을 감싸주면서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눈에 띄는 컬러나 패턴을 입힌 발라클라바는 자칫 어둡고 밋밋할 수 있는 겨울 스타일링의 ‘킥’이 된다.
지난 여름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는 패션이 강타한 데에 이어 겨울에는 ‘보닛’(bonnet, 턱 밑에 끈을 매는 모자)이 주목받는다. 발라클라바가 목을 감싸는 형태인 반면 보닛은 스카프처럼 매듭짓는 형태로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발라클라바 역시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스카프와 결합해 ‘보닛’과 닮은 모양으로 업데이트됐다.
방한 액세서리로 빠질 수 없는 머플러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주목받는다. 일반 머플러에 비해 얇고 길이가 짧은 형태로 주로 제안된다. 컬러 배색으로 칙칙한 겨울 착장에 경쾌한 무드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툼하고 긴 머플러로 머리와 목을 전체적으로 감거나 케이프를 입은 듯 어깨까지 두르는 착용법이 방한 스타일링에 주로 활용된다. 볼캡 위에 머플러를 둘러서 트루퍼 햇(trooper hat, 귀덮개가 달려있는 모자)처럼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스트랩 디테일을 더한 발라클라바를 출시했는데 일부 컬러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다. 구호플러스 발라클라바는 얼굴에 딱 붙는 핏이 아니라 목 부분의 스트랩을 묶어 핏을 조절할 수 있고 스카프처럼 매듭 지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보송한 질감의 알파카 혼방 원사에 은은한 케이블 조직을 더해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에잇세컨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모자를 한겨울 스타일링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군밤장수 모자’ 또는 ‘귀도리 모자’로 불리는 트루퍼 햇과 노르딕 패턴을 입힌 방울 모자, 턱 밑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는 귀마개, 시어링 소재의 버킷햇 등 여러 소재, 컬러, 패턴을 입힌 겨울 모자들을 출시했다.
샌드사운드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머플러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린과 올리브 스트라이프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짧은 머플러와 레드, 블루, 옐로 등 다양한 컬러들이 조합된 두툼한 머플러를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캐시미어 혼방 재킷과 세미 와이드 슬랙스에 캐시미어 머플러를 숄처럼 어깨에 둘러 우아한 분위기의 베이지 톤온톤 착장을 제안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최근에는 머플러와 결합된 발라클라바와 귀엽고 코지한 감성을 극대화한 보닛이 겨울 액세서리로 특히 사랑받고 있다”며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를 추구하더라도 모자, 머플러 같은 ‘방한템’을 활용한다면 스타일의 감도를 높이면서 한파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몇 년 전 셀럽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해 이슈가 된 ‘발라클라바’는 그 실용성을 인정 받아 한겨울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머리와 귀, 목을 감싸주면서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눈에 띄는 컬러나 패턴을 입힌 발라클라바는 자칫 어둡고 밋밋할 수 있는 겨울 스타일링의 ‘킥’이 된다.
지난 여름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는 패션이 강타한 데에 이어 겨울에는 ‘보닛’(bonnet, 턱 밑에 끈을 매는 모자)이 주목받는다. 발라클라바가 목을 감싸는 형태인 반면 보닛은 스카프처럼 매듭짓는 형태로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발라클라바 역시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스카프와 결합해 ‘보닛’과 닮은 모양으로 업데이트됐다.
방한 액세서리로 빠질 수 없는 머플러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주목받는다. 일반 머플러에 비해 얇고 길이가 짧은 형태로 주로 제안된다. 컬러 배색으로 칙칙한 겨울 착장에 경쾌한 무드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툼하고 긴 머플러로 머리와 목을 전체적으로 감거나 케이프를 입은 듯 어깨까지 두르는 착용법이 방한 스타일링에 주로 활용된다. 볼캡 위에 머플러를 둘러서 트루퍼 햇(trooper hat, 귀덮개가 달려있는 모자)처럼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스트랩 디테일을 더한 발라클라바를 출시했는데 일부 컬러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다. 구호플러스 발라클라바는 얼굴에 딱 붙는 핏이 아니라 목 부분의 스트랩을 묶어 핏을 조절할 수 있고 스카프처럼 매듭 지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보송한 질감의 알파카 혼방 원사에 은은한 케이블 조직을 더해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에잇세컨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모자를 한겨울 스타일링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군밤장수 모자’ 또는 ‘귀도리 모자’로 불리는 트루퍼 햇과 노르딕 패턴을 입힌 방울 모자, 턱 밑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는 귀마개, 시어링 소재의 버킷햇 등 여러 소재, 컬러, 패턴을 입힌 겨울 모자들을 출시했다.
샌드사운드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머플러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린과 올리브 스트라이프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짧은 머플러와 레드, 블루, 옐로 등 다양한 컬러들이 조합된 두툼한 머플러를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캐시미어 혼방 재킷과 세미 와이드 슬랙스에 캐시미어 머플러를 숄처럼 어깨에 둘러 우아한 분위기의 베이지 톤온톤 착장을 제안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최근에는 머플러와 결합된 발라클라바와 귀엽고 코지한 감성을 극대화한 보닛이 겨울 액세서리로 특히 사랑받고 있다”며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를 추구하더라도 모자, 머플러 같은 ‘방한템’을 활용한다면 스타일의 감도를 높이면서 한파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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