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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2조687억원 ‘역대 최대’

2분기 순익 1조347억원…전년比 12.6% ↑
2분기 주당배당금 600원 결의

하나은행 본점. [사진 하나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1조3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6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늘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보상, 외환 환산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위험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4조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2분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로 집계됐다.

하나금융 측은 자산 증대 효과가 마진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1조269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 심화로 환평가 손실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하나금융 측은 "은행 기업금융(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과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엇갈렸다. 2분기 말 기준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p) 개선된 0.49%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6%로 전 분기 대비 0.03%p 높아졌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 총자산수익률(ROA)은 0.69%로 집계됐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75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비은행 관계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 1312억원, 하나카드 1166억원, 하나캐피탈 1111억원, 하나자산신탁 364억원, 하나생명 92억원 등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상반기 내 조기 마무리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8월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는 등 그룹의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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