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코로나19 악재 견딘 제주항공...1위 수성 과제는
94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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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견뎌낸 데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의 역할이 크다. 김 대표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의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최대주주인 AK홀딩스로부터 1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제주항공은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반등에 성공했다. 김 대표도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일도 그중 하나다.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기종보다 연료의 효율이 15~20% 높고, 운항거리도 길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로 인도네시아 발리·바탐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도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데도 집중한다. 올해 상반기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20여 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해 일본인 인바운드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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