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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히트 상품·서비스 개발한 직원에게 1억원 쐈다

대출 갈아타기 등 10개 팀 선정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할 예정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왼쪽 첫 번째)이 8일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케이뱅크가 ‘소통미팅’을 갖고 상반기 결산을 마무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케이뱅크가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를 열고 상반기 히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총 상금 1억 여원의 직원 포상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8일 최우형 행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상반기 ‘올해의 케이뱅크 Team’을 선정해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올해의 케이뱅크 Team’의 특징은 소속 팀의 경계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고생한 직원들이 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모델별로 개발, 운영, 후선 업무를 같이 수행한 직원들이 모여 원팀을 구성했다. 인원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지원 팀 가운데 최대 25명이 구성된 팀도 있었다.

팀 별로 직접 작성한 목표 과정과 실적에 대해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PT 발표를 실시했다. 케이뱅크의 목표인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Tech 리딩 뱅크를 위해 기여한 바를 공정하게 평가했다. 

‘올해의 케이뱅크 Team’은 지원을 시작으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약 한 달 동안 진행했다.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시상 대상으로 총 10개 팀이 선정된 가운데 ‘대환대출 갈아타기’팀과 ‘MSA 플랫폼 구축’팀이 상반기 내 대표 상품과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대출 갈아타기’팀은 지난 1월 출시한 아파트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에 케이뱅크 대출 상품을 제공했다.

금융권 최초로 여러 개 계좌를 한 계좌로 통합해 대환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차별화된 UX로 보다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결과 이자 경감에 앞장서 출시 이후 갈아탄 고객 1인당 평균 150만원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MSA 플랫폼 구축’팀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환경을 자체 구축해 기술 혁신한 점이 인정됐다. 까다로운 개발 난이도를 해결하고 MSA 방식을 구축해 케이뱅크 서비스 운영의 개선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를 개선했다. ‘Tech 리딩 뱅크’를 향한 토대를 마련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돈나무키우기’는 금융 앱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해 고객 혜택과 재미를 더하고 기존 상품과 서비스의 노출과 이용도를 높인 점이 인정됐다. 출시 후 누적 이용자 수가 150만명을 돌파한 히트 서비스다. ‘오늘의 쿠폰’은 차별화된 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체크카드의 즉각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혜택과 편리함을 강화해 수상하게 됐다.

또한 ‘K-패스카드’는 인터넷은행 유일하게 탑재해 약 90만 장이 발급된 점을,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는 삼성전자와의 이색적인 이종 제휴를 통해 한정 3만좌가 완판 된 성과를, ‘돈주머니’는 돈주머니 서비스를 기획 개발해 고객 수 증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 상무는 “케이뱅크의 대표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팀 구분없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어워즈를 시작했다”며 “성과에 따른 그에 걸맞은 보상은 직원의 열정과 역량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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